'내가보고 싶었던 세계' 저자 석지영. 그녀는 완벽한 여성이다. 한때 발레리나를 꿈꿔왔던 그녀, 영재학교 헌터스쿨을 졸업했으며,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허튼검찰청 검사로 재직,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법대 교수로 임용,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수로 선출, 미국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본부가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변호사, 2011년엔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수상한 그녀이다. 나의 눈이 책의 중간쯤 따라갔을때 책을 아예 덮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왜냐하면, 세상엔 완벽한 사람이 없는데... 왜 그녀는 완벽한 걸까?에 대한 반항때문이었다. 그녀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도 무기력함을 느껴야 했다. 말이되는가? 그녀는 외모도 좋고 집안도좋고 피아노, 발레등 예능도 탁월했으며 공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