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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때롱스 2011. 2. 13. 14:30



이 책은 초조하거나, 화가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해 어리석은 실수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인데요. 감정에 지배받지 않고 사고를 통해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책에서 재밌는 예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은 똑같은 부상을 당한 일반인보다 고통을 훨씬 덜 느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부상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군인의 경우 부상을 당한것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비하면 낫기 때문에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면서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에 반해 일반인의 경우 죽음에서의 해방보다는 죽음의 위험에 더 다가가는 것을 느낀다는군요. 같은 부상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군요. 환경적인 상황과 생각에 따라서 고통의 차이가 달라지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현재의 삶이 만족치 못하여 루즈하게 살고 계신다면 힘들게 사시는 분들의 삶을 엿본다면 상대적으로 만족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책에서 개인화라는 부분에 흥미로웠는데요. 개인화란,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어떤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상대의 문제일 수 있는 부분도 자신의 문제로 돌려 자신을 괴롭히는 상황이 되는거죠. 모든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한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대안/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더군요.우리는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과 관계속에서 그의 잘못인데요. 자신의 잘못으로 치부한다면... 그래서 그에 따른 액션을 한다면 ... 잘못된 정체성이 세워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잘잘못을 구분할 수 없는 이성의 상태가 올지도 모르겠는데요.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종이에 상황을 써보면서 논리적으로 판단한다면 개인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절한 시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비교병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것.
비교병은 사람들에게 무력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하며 심지어는 절망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비교를 통해 우리가 긍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만큼이나 정반대로 문제에 봉착할 수도 있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포기하는 결심을 한다는 것인데요. 아래와 같이 예를 들수 있겠네요.

  • 난 결코 판매왕이 될 수 없어. 그러니 노력해봐도 소용없어
  • 나이 때문에 과거만큼 일을 잘해낼 수 없는데 노력한다고 되겠어?
  • 나는 뚱뚱하고 유머가 부족해. 그러니 아무도 나에게 말 걸고 싶어하지 않겠지


당신은 비교병?

걱정은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보다는 우리의 잠재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걱정은 절벽에 달려 있는 급박한 상황일때, 당신이 매달린 곳 가까이에 나뭇가지가 있다 해도 당신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지나친 걱정은 사고를 단순하게 만드는 안좋은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실수 하는 부분을 끄집어내서 이성적인 사고, 말을 할 수 있게 제시하고 있는데요. 걱정, 비교병, 개인화등의 실제적인 예시등이 잘 정리되어서 의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