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안에서는 키스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많다. 간이 벤치도 있고, 공중전화도있고, 뭐하면 기둥에 살짝 기대서 해도 되지만 에스컬레이터도 키스하기 좋은 장소. 남들이 보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겠지만,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하면 된다. 그러면 짜릿한 스릴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지게 키스를 할 수 있다. 이때는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왜냐구? 사람들한테 들키면 창피하니까! 남자친구가 집 앞까지 바래다줄 때마다 애처로운 눈빛을 띠거나 할 얘기도 없으면서 "잠깐만...."하고 시간을 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거기서 눈치도 없이 "빨리 얘기해 봐"라고 재촉을 하거나 "나한테 뭐 불만 있어? 왜 그런 눈빛으로 쳐다봐?" 라고 따진다면 당신의 센스는 영점이다. 그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