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리뷰

[서평] 통찰모형 스핑클

때롱스 2011. 3. 18. 19:42



스핑클이란? 구체적으로 과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창조적 통찰모형입니다. 쉽게말해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의 고민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간은 대부분 단서중심적인 사고를 한다고 합니다. 단서중심적 사고란? 정보를 처리함에 있어 건성건성 사고하게되어 결국, 인지적 실수를 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 점은 특히, 자신과 관련된 정보만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정보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며, 최초의 판단을 재고하는 인지적인 노력을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사고모형인 스핑클로 사고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자! 그러면, 스핑클의 구조를 알아보면 '과제 발견 -> 해결책 탐색 -> 낯섦과 공감 평가'의 단계로 구성되어지며 과제의 발견은 '결핍,모순,스큐드' 세가지의 발견으로 구분되고 해결책 탐색은 '반대,수정,결합,대체,보완,분리,제거'의 일곱가지 탐색으로 체계화 됩니다.

우선, 결핍에 대한 예로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대박! 보일러 광고의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광고 제작사는 광고 제작 외뢰를 받으면서 소비자 행동을 관찰하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재래시장의 보일러가게에서 신혼부부를 발견하고 그들을 쫓아 들어갔다가 "여보, 날도 추워지는데 시골에 계신 아버님, 보일러나 하나 바꿔드리자."라는 대화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 광고가 성공한 이유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시골에서 저렇게 고생하고 계실텐데, 나만 따습고 배부르게 지내고 있으니..." 보일러라도 놔드려야 겠구나. 라고 동기부여가 생겼다는 것인데요!


자~ 정리하자면, 인간은 단서중심적 사고를 하게끔 되어있다고 합니다. 자신과 관련된 정보는 중요시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기각을 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무엇보다 사람은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해서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을 확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품 파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기존의 상태를 그대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있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사고와 해답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결핍, 모순,스큐드의 큰틀에서 과제를 발견하고 제거,분리,보완,대체,결합,수정,반대의 요소로 해결책을 탐색함으로써 낯섦과 공감의 감수정 부분에 맞추어 사고를 조직화하여야 한다는 '스핑클'에 체계적 사고 모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체계적인 사고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