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리뷰

[서평] 싸우는 조직

때롱스 2011. 1. 9. 22:18


이 책은 와타나베 미키라는 일본 내 400여 개의 외식 체인을 갖고 있는 와타미 그룹의 회장이 쓴 책입니다. 그는 매달 모든 직원에게 2통의 편지를 직접 보내고 받는 괴짜이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받는 그룹이 되자'라는 기업 이념을 세우고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책 크게 2부로 구성되 있는데요. 1 ~ 3장까지는 회장 취임과 그에 따른 조직개편을 주로 다루며 조직의 본질과 리더와 관리자들에게 요과되는 자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4장부터는 현장에서 사원을 지도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조직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경영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긴 하나 강한 리더십은 조직의 의존성을 강화시켜 리더와 담당 책임자의 관계가 수직적으로 형성, 팀으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책에 와타미 그룹의 이념을 보았는데요. "고맙습니다"를 지구상에서 가장 맣이 듣는 회사가 되는 것 좋은 회사는 이념도 그럴싸 합니다.^^ 와타미 그룹은 사원들에게 까지 이념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인 액션을 취한다고 하네여. 이것이 경영자의 사명이라고 하네여~

리더가 될 사람의 조건, 평정심

와타미 념연수회에서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손을 들어 활발하게 질문하는 사람과 질문시간에 차분하게 질문 내용을 생각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는 사람중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겠는가? 후자. 이유는 너무 활기찬 사람은 그 반작용으로 심하게 낙심하는 경우가 있으며 무리를 하면서까지 분발하려는 의욕이 앞섭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수용능력을 넘긴 좌제와 직면할 경우 갑자기 의욕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그릇을 넓히는 '사고의 3원칙'


  1.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멀리 볼것.
  2. 하나의 측면에 집착하지 말고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것.
  3. 사물을 지엽적으로 보지 말고 본질을 파악할 것.

책을 보며 의미 있었던 것은 관리자가 칭찬법과 질책법에 대해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여야 한다는 것인데요. 매일 칭찬법과 질책법에 대해서 일기를 쓰며 하루를 되돌아 보고 정리하여 자신의 칭찬한, 질책한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냉정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반성하여야 한다. 좀더 효과적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지 방법을 반복하면서 칭찬하고 질책하는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하는데요. 관리자로서의 역활에 대해 좀더 세밀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의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