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프리츠 지몬이라는 사람으로 의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현재 독일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서 정신과 의사 및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축구 팀의 선수 한 명 한 명처럼, 작가라는 선수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축구의 시스템을 모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관찰자들이 동일한 게임(축구)을 완전히 상이한 관점에서 보고 표현되어 있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남자는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된 사냥꾼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에겐 축구가 필요하답니다. 스포츠는 남성의 도피처이기에 현대사회에서는 스포츠가 바로 그러한 장(진짜 남자가 되는 임무)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축구를 통해서만 우월한 육체적 조건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파도타기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