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

[리뷰] 축구의 미학

저자는 프리츠 지몬이라는 사람으로 의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현재 독일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서 정신과 의사 및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축구 팀의 선수 한 명 한 명처럼, 작가라는 선수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축구의 시스템을 모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관찰자들이 동일한 게임(축구)을 완전히 상이한 관점에서 보고 표현되어 있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남자는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된 사냥꾼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에겐 축구가 필요하답니다. 스포츠는 남성의 도피처이기에 현대사회에서는 스포츠가 바로 그러한 장(진짜 남자가 되는 임무)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축구를 통해서만 우월한 육체적 조건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파도타기는 1..

책 정보·리뷰 2010.08.08

[리뷰] 축구를 망친 50인

박지성과 이청용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고 계신데요. 영국은 프리미어리그가 지극히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음에도 영국축구는 월드컵에서 중심이 되고 있지 않은데요?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개최한 1966년에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전반적인 기록은 저조, 지난 25년간 본선 진출 실패 횟수만 세번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잉글랜드 스포츠 저널리스트로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흐름을 제대로 꿰뜷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자는 축구선수, 축구감독, 구단주, 방송인, 작가, 영화감독 등 50인을 선정하여 신랄하고 매혹적인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데요? 웨인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드록바등 유명선수와 주제 무리뉴, 돈레비와 같은 감독,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같은 구단주도 ..

책 정보·리뷰 201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