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리뷰

[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때롱스 2012. 2. 13. 15:20



가까운 사람과 편하게 지내는 법이라는 제목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우리는 대게 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지 않는가? 라는.... 사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신의 편의를 위해 막 대하기 일수이며 가까운 사람에게서 큰상처를 받지 않는가? 이런 의문점으로 부터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임상심리전문가의 직업적인 특성상  책에대해 더욱 신뢰를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가장 의미 있었던 문장중 하나는 배우자의 성격이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되 변화 되길 원하는 '행동'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왜 변했으면 좋은지? 배우자가 그런 성격이 자리 잡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함께 헤아리는 계기도 갖고 내 '심정'을 진솔하게 말하는 것이야 말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톨스토이는 1800년경 이런말을 남겼는데요. "너는 그르고 나는 옳다고 말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 중에서 가장 잔인한 말이다." 나에게 이문장 하나가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어 주었다. 나의 위주로 세상을 살아에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그것이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주위에 보면 어른이 되어 '나는 특별하다'는 자부심에 깊이 매몰되어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항상 그들은 젊은 사람들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아랫사람으로(어리석은 사람)만 대하는 사람들이죠. 저자는 이들에게 잘못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고 일침을 놓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자아임을 깨달아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분별력이 생기면서 서로간의 소통이 원할해 질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위험한 부부싸움 8가지

  1. 싸움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속화된다.
  2. 물건을 부수거나 몸싸움과 실랑이, 폭력이 오간다.
  3. 배우자의 존재 자체를 비난하거나 배우자의 인격을 공격하는 거친말이 반복적으로 오간다.
  4. 배우자에게 감정적 협박을 일삼는다.
  5. 배우자의 행동으로 인해 심한 공포감을 느낀다.
  6. 배우자 한 측이 대화를 회피하거나 집을 나가는 행동이 반복된다.
  7. 싸우는 도중에 화가 난 채로 양가 부모님에게 전화하여 싸움을 확대시킨다.
  8. 싸움 후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화해의 신호 없이 긴 시간 냉전이 유지된다.


결혼하면 위와 같은 문구를 떡하니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게 싸움은 자신에게도 50%의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에 잘못을 말하고 상대방이 바뀌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인구수에 반도 안되는 나라에서 소송은 일본의 몇배라니... 급속도로 산업화가 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소통이 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는건 아닌지? 자신을 위해서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도 각자가 반성하고 성찰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