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리뷰

[리뷰] 김석류의 아이러브 베이스볼

때롱스 2010. 6. 28. 00:50

이름도 독특하고, 귀여운 외모의 아나운서가 야구책을 냈더군요.
저자는 KBS 여자 아나운서인 김석류

우선, 저자가 귀여워서 책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이책의 내용은
1. 김석류씨 아나운서의 야구 인터뷰 시절의 에피소드
2. 감회가 새로웠던 선수들 인터뷰 내용
3. 야구 상식
(야구용어+야구룰+경기방식+각포지션 특징+야구장 패션+글러브+야구방망이+구질+공잡는법)
4. 선수들 몸 관리법
5. 야구장 컨닝 기술
6. 홈런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7. 도루에 필요한 것들
8. 선수들 엿보기
9. 각 구단 특징 및 역사
10. 한일 명승부
11. 한국프로야구 명승부
12. 야구 어록
13. 야구 퀴즈

다소 야구에 대한 내용이라 딱딱할 것 이라고 생각했으나
소녀같은 필체로 "에세이" 같은 느낌이 나네여.

▼ 책 내용중에서..

투수를 인터뷰할 때였다. 선수 팔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저런, 오늘 너무 많이 던져 부상을 입었나 보다 "어머나 팔에 붕대를 감고 계신데 부상인가요? 괜찮으세요?"

"예???아...예???"

방송이 끝나자 PD선배로 부터 혼이 났다.
아픈 게 아니라 피칭이 끝나면 어깨를 식히기 위해 얼음찜질(아이싱)을 하는 것이었다.

투수가 공 100개 이상을 던지면 어깨 부위 모세혈관이 수만 조각난다고 한다.
근육에 는 신경세포가 거의 없어 투수가 피로나 통증을 즉시 알 수 없다는 위험도 있다.
물론 며칠 후 대부분 회복된다지만 아휴, 끔찍한 얘기다.
투구 뒤에는 아이싱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근육 피로를 회복하려 하는것이다.



 
김석류와 김태균의 결혼발표를 보고 무척이나 화가 났다!

책 내용중에서 ▼
야구 선수와의 교제에 대해 이 기회를 빌려 못 박고 싶다.
나는 야구선수와 연애하지 않겠다.
남녀 사이를 누가 아느냐고? 사람 앞날을 누가 장담하느냐고? 적어도 지금 내 생각은 확고하다.
매일 같이 부딫쳐야 하는 사람들과 러브 스캔들이 난다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

김석류는 "나는 야구선수와 연애하지 않겠다!" 책에서 그의 결연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모든것이 베스트셀러 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독자를 기만하는 저자 김석류

어떤 기사 내용중에 ▼
김석류가 지난 5월 펴낸 책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내용을 문제 삼는 댓글도 있다. 한 네티즌은 "책을 사 본 독자로서는 그토록 책에 '야구선수와 연애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던 것에 배신감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간 남겼던 사진과 일기 등에 "야구선수와 결혼은 안 한다더니 어장관리였다", "김태균이 높은 연봉을 받고 일본으로 이적하니 사귀기 시작한 것", "결국은 된장녀였던 것"이라는 등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관련기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80310223022767&outlink=1

어떤 기사 내용중에 ▼
김석류, 마지막 생방송 끝내 눈물 "행복했어요"
http://news.nate.com/View/20100823n02239&mid=s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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